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경쟁 글로벌 완성차와 달리 코로나19에도 신용등급 지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6-12 12:2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한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달리 성장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12일 참고자료를 내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과 동일한 Baa1(부정적)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사태에 다른 글로벌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경쟁 글로벌 완성차와 달리 코로나19에도 신용등급 지켜"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신용등급과 전망이 하락한 상황에서 기존 등급을 유지한 점을 주목했다.

토요타는 무디스 신용등급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Aa3(부정적)에서 이번에 A1(부정적)으로 1단계 하락했고 BMW는 같은 기간 A1(안정적)에서 A2(부정적)으로 신용등급과 전망이 각각 1단계씩 낮아졌다.

혼다는 2월 A2(안정적)에서 A2(부정적)으로 등급이 하향조정된 뒤 이번 평가에서 또 다시 A3(부정적)으로 1단계 하락했고 폴크스바겐은 코로나19 이전 A3(안정적)에서 이번에 A3(부정적)으로 전망이 바뀌었다.

GM은 Baa3(안정적)에서 이번에 Baa3(부정적)으로 전망이 하락했고 르노와 포드는 각각 Ba1(안정적)에서 Ba2(부정적)으로 등급과 전망이 모두 한 단계씩 낮아졌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2018년 11월 Baa1(부정적) 평가를 받은 뒤 3월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함께 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랐다가 이번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등급 그대로 평가받았다.

무디스는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이유로 단단한 내수시장 회복력과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 대규모 유동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현대차가 자동차 판매 회복과 상품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앞으로 1~2년 동안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의미있게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해 기존 신용등급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흑백요리사’ 대결 편의점으로 번져, CU ‘나폴리맛피아’ 디저트로 GS25에 한발 앞서
기아 '타스만' 사우디서 공개 임박, 렉스턴스포츠 딛고 국내 레저 픽업트럭 새 장 연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한강보행교 어쩌나, 서울시 처리기한제 예고에 '긴장'
HUG 부채에서 지운 채권상각 4조5천억 넘어, 이춘석 “채권회수 노력해야”
미 법원 메타의 소송 기각요청 거부, 인스타그램 청소년 중독 조장 재판대로
[조원씨앤아이] 국민 62.6%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
'AI 전문기업' 외친 삼성SDS 황성우, AI 열풍에도 낮은 수익성에 발목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27.2%로 최저치, 정당지지 민주 44.1% 국힘 33..
한투운용 배재규 체제 3년 만에 ETF '톱3' 가시화, 김남구 용병술 결실
"ASML 실적 악화, 반도체 불황 아닌 삼성전자 기술 발전 때문" 분석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