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18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8일 서울시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35명, 해외유입은 3명으로 파악됐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33명이 수도권(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충남에서 1명, 경남에서 1명이 추가됐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서울 양천 탁구장,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에 위치한 개척교회 등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전날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현재 교회 신도 1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통해 전날 7명이 추가됐고 서울시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지금까지 41명으로 파악됐다.
탁구장 방문자가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이를 통한 확진자도 지금까지 19명에 이르렀다. 또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70대 여성이 광명어르신보호센터에 방문해 이를 통한 확진자가 전날 6명 추가됐다.
신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7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