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테크핀기업 핀크,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15일 국내 1금융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핀크,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최대 2% 금리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을 내놓는다. < SK텔레콤 >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연 기본금리 1%에 우대금리 1%를 더해 최대 2%의 금리를 복리로 제공한다.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KDB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 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200만 원을 초과한 예치금에는 연 금리 0.5%가 적용된다.
단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하면 예치금액과 상관없이 연 금리가 0.1%로 조정된다.
T이득통장은 만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핀크앱을 실행한 뒤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인증을 하면 가입이 완료되고 가입 뒤에는 별도의 은행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핀크 앱에서 자유롭게 입출금 관리를 할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기준금리가 낮아지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T이득통장을 통해 고객에게 고금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 생활영역 전반에서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해 통신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