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2%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6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27%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에서도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다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6%로 부정평가 60%보다 낮았다.
보수성향 응답자에서는 긍정평가 41%, 부정평가 50%로 긍정평가가 열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보수성향 응답자 가운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에 응답한 비율은 각각 45%, 47%로 서로 비슷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43%로 가장 많았고 ‘복지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5%)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2%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과도한 복지’(8%),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코로나19 대처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17%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높아진 7%로 집계됐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77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