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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10 70만원대 출시, 갤럭시S6도 출고가 인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0-07 1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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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8일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을 출시한다.

V10의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 중 70만 원대 출시는 V10이 처음이다.

  LG전자 V10 70만원대 출시, 갤럭시S6도 출고가 인하  
▲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삼성전자는 LG전자의 V10 출시에 맞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를 내렸다.

V10은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을 앞세우고 잇다.

듀얼 카메라는 80도와 120도를 지원하는 500만화소 카메라 두개로 구성돼 있다. 셀카봉 없이도 좌우로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5.7인치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별도의 소형 화면으로 최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과 문자 등 간략한 정보를 보여준다.

V10출시에 맞춰 이통통신사들은 판촉전을 펼친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기간이 끝난 8일부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고객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KT는 온라인 공식채널 ‘올레샵’의 V10출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최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인 LG전자의 ‘톤+액티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를 지원하기 위해 V10에 높은 지원금을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V10 제조사인 LG전자도 판매를 늘리기 위해 V10을 개통한 고객에게 ‘배터리팩’ 또는 ‘퀵커버’를 무료로 증정한다.

배터리팩은 배터리와 배터리 케이스, 충전 크래들로 구성됐다. 퀵커버는 전화받기와 시간확인 등 ‘세컨드 스크린’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호케이스다.

V10을 개통한 고객들은 ‘LG V10’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프트팩 앱의 게임과 퀴즈, 설문조사 등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32기가바이트(GB) 모델의 출고가를 85만8천 원에서 77만9900원으로 7만8100원 인하했다. 갤럭시S6 64기가바이트 제품의 출고가도 92만4천 원에서 79만9700원으로 12만4300원 내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엣지 64기가바이트 모델의 출고가도 94만4900원에서 89만8700원으로 인하했다. 갤럭시S6엣지 32기가바이트 제품의 출고가는 기존 출고가 87만89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6S가 출시되는 10월 말 이전까지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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