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글로벌 인증기관의 태양광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화큐셀은 5월29일 글로벌 인증기관 DNV-GL과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PVEL이 실시한 ‘2020 태양광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Top Performer, 최우수 등급)’회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 한화큐셀 직원이 독일 기술혁신센터에서 태양광모듈 품질테스트를 하고 있다. <한화큐셀> |
두 기관은 영하 40도의 저온과 85도의 고온 등 극한의 실험조건에서 태양광모듈 출력이 2% 이하로 감소한 제품의 생산회사를 해마다 톱 퍼포머로 선정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평가에서 주력 모듈제품인 큐피크듀오(Q.PEAK DUO) 시리즈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큐피크듀오 시리즈에는 ‘퀀텀(Q.ANTUM, 셀 뒷면에 반사막을 삽입한 태양광셀 제조기술)’ 셀 기술이 적용돼 태양광셀의 출력을 낮추는 요인들을 차단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모듈의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국제표준 품질기준보다 2~3배가량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피크듀오 시리즈는 2017년 영국 태양광매체 ‘솔라파워 매니지먼트 매거진’이 시상하는 ‘솔라파워 어워드 2017’을 수상했고 2018년 6월 글로벌 태양광박람회 ‘인터솔라 어워드 2018’에서 태양광모듈 가운데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한화큐셀은 5월 큐피크듀오 시리즈의 신제품인 큐피크듀오G9를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큐셀은 높은 품질 기준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라며 “엄격한 품질기준과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태양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