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일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1일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해 “국무회의를 거쳐 4일 국회에 3차 추경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고 말했다.
3차 추경의 세부내용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을 위한 소비투자 활성화, 포스크 코로나19시대 개척을 위한 기반 구축작업,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 등을 담고 있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여러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원 뒷받침, 하반기 고용충격 대응 및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 처리되면 3차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3개월 내 추경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추경안은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되는 데 3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