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농심, 짜왕 점유율 1위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 급증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0-05 17:3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이 짜왕의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농심이 3분기에 매출 5221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거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 짜왕 점유율 1위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박준 농심 사장.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7.5% 증가하는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전망치를 22%나 웃도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짜왕의 브랜드 파워를 경쟁사들이 오히려 키워주는 상황이 됐다"며 "경쟁사들이 7월 말 출시한 고급 짜장라면의 8월 매출은 소매가격 기준 20억 원 안팎으로 짜왕 매출의 13~15% 수준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경쟁업체들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놔 전체 짜장라면 시장 규모를 키웠지만 짜왕의 점유율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농심이 짜왕을 출시한 이래 7월 오뚜기와 팔도가 각각 ‘진짜장’, ‘팔도짜장면’을 선보였고, 삼양식품은 9월 ‘갓짜장’을 내놓았지만 짜왕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AC닐슨이 분석한 8월 전체 라면시장 판매순위에서 짜왕은 2위, 팔도짜장면은 16위, 진짜장은 18위를 차지했다.

짜왕은 4월에 출시된 이후 누적매출 490억 원을 올리고 있다. 짜왕은 8월 매출 142억 원을 냈다. 이는 월 매출 최고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농심은 국내에 이어 해외에도 짜왕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9월24일 미국에 짜왕 1만5천 박스 분량을 처음으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