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통합당은 국회 법사위로 행정부 견제하려는 생각 버려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5-27 11:5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년</a> “통합당은 국회 법사위로 행정부 견제하려는 생각 버려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미래통합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행정부 견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부처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으로 견제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행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책임있는 야당이 되기 위해 법사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상임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통합당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야당의 여당과 정부 견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정책 마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김 원내대표는 “특정 상임위를 누가 갖느냐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더 받는 정책을 만들면 여당에 대한 견제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구성 법정시한을 반드시 지키자며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강고한 연대와 협력으로 K-방역을 만들어 낸 것처럼 K-국회를 한 번 만들어 보자”며 “국회 개원이 늦어지면 그 피해와 고통이 국민께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도 국민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긴급재난지원금의 내수진작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내수진작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봤다.

김 원내대표는 “이게 바로 재정지출 선순환 효과”라며 “재난지원금 소비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거쳐 기업으로 이어지고 다시 세금으로 순환하는 내수진작 선순환구조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 경제상황을 평시 재정전략으로 타개할 순 없다”며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선순환효과를 지속시켜야 하고 신속히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소비진작의 불씨를 계속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김민정 기자
에코프로 경영 복귀한 이동채, 수직계열화와 신사업 투자로 위기돌파 나서 김규완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