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사장이 야심적으로 선보인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이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IT매체 ‘매셔블(Mashable)’은 “V10은 세계 최초 울트라폰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며 “울트라 와이드 셀피를 위한 2개의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프로급 비디오촬영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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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사장. |
V10은 후면에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고 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 두 개를 장착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V10의 듀얼카메라 모듈은 평상시에 80도의 일반 시야각으로 사용하다 좌우로 넓은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120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전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더 버지(The Verge)’는 “서로 다른 시야각을 제공하는 2개의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당신이 셀카봉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즈모도(Gizmodo)는 “V10은 매달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폰과 완전히 다른 인상적 제품”이라며 “120도와 80도 렌즈의 조합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넓은 화각의 셀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V10이 채택한 ‘세컨드 스크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화면 상단에 별도의 소형화면으로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시간과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자주 쓰는 앱의 단축키와 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의 조작버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씨 매거진(PC Magazine)’은 “세컨드 스크린은 스마트폰에 매번 알람이 올 때마다 사용자가 잠금을 해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세컨드 스크린은 항상 켜져 있으면서 시간과 날짜, 배터리 등 정보를 당신에게 단번에 말해준다”며 “비디오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글을 읽고 있는 동안 각종 알람정보를 별도로 볼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외신들은 LG전자가 V10에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실리콘 등의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폰 아레나(Phone Arena)’는 “LG V10은 충격을 흡수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을 적용했고 이 회복력 강한 소재는 견고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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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자체적으로 낙하실험을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대략 15번의 낙하실험을 해봤지만 마지막에 하늘로 V10을 던지기 전까지 겉면에 스크래치 자국이 조금 있었을 뿐”라며 내구성을 높이 평가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가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가 11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V10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제품으로 강조해 온 야심작이다.
조 사장은 지난 1일 V10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뜻을 보였다.
조 사장은 “V10은 LG전자의 새로운 선도기술을 적용한 특별한 브랜드의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발전된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