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고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고 노 전 대통형의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진해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며 “이번 추도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추도식은 간소하게 치러지는 대신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노무현재단은 “1인칭 시점 현장 생중계를 병행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추도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주요인사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사전에 협의된 참석자 외에는 묘역 출입이 통제된다.
지난해 추도식까지 운영됐던 서울역과 진영역 사이 왕복 봉하열차 및 전국 지역별 단체버스도 올해는 운영되지 않는다.
일반참배객들을 위해 봉하마을 친환경 방앗간에서 준비했던 점심식사도 올해는 제공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