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제품 수요가 늘어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국면에서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강력한 경제적 충격을 줬지만 단기에 발생한 수요 층격이 하반기가 되면서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제품 판매가 정상화하면 메모리반도체와 올레드(OLED), 시스템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실적 개선의 시너지가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최저점을 통과하는 것이 분명한 현재 시점은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저점매수를 추천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세계 IT제품 소비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6조5350억 원, 영업이익 37조41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