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모레퍼시픽 주식 중립의견 유지,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 경쟁 고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5-20 08:5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에 집중된 브랜드 라인업과 중국에서 불확실성으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 주식 중립의견 유지,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 경쟁 고전"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19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7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라인업이 설화수에 한정돼 있고 중저가 브랜드들의 위상이 약화됐다"며 "중국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매출이 올라오더라도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면세점에서 매출은 부진하고 중국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세계에서 원활한 화장품 판매가 가능한 지역은 중국과 한국밖에 없다. 이에 따라 에스티로더와 시세이도 등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이 중국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는 설화수에 집중돼 있고 설화수마저도 고급 브랜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단기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며 "브랜드 라인업의 다양성을 구축하고 중국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880억 원, 영업이익 2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3.1%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