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로 1분기에 영업손실을 냈다.
에어부산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1억 원, 영업손실 38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54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도 617억 원에 이른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020년 1분기 여객 매출은 7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0.8% 줄었다.
화물 매출은 1억8천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5.7% 쪼그라들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고 국내선 5개만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6월까지 국내선만 운항하고 7월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운항노선과 탑승객 수 모두 급감했으며 그에 따라 실적도 악화됐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했지만 내실을 다져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