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부 회사채로 350억 조달, 재무불안 해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24 19:0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부그룹 제조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동부가 동부그룹 구조조정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동부(옛 동부CNI)는 3년 만기인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24일 발행했다.

  동부 회사채로 350억 조달, 재무불안 해소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동부는 사모방식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이 전환사채는 소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사모투자펀드(PEF)가 전량 인수했다.

이 전환사채는 발행한 지 1년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만기이자율은 7.8%다.

동부는 3년 만기인 250억 원 규모의 일반 사모회사채도 전환사채와 함께 발행했다. 이 사모회사채도 전환사채를 인수한 사모투자펀드가 함께 사들였다.

동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10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동부 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동부의 재무적 잠재위험성(리스크)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 관계자는 “동부는 2015년 상반기에만 71억 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전환사채를 자력으로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며 “동부팜한농 매각까지 완료되면 차입금을 조기에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 뒤 마지막으로 남았던 불안요소를 모두 제거했다”며 “2014년부터 추진한 수익성 개선작업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익을 늘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