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신제품이 전파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최근 하만 산하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선보인 게임용 헤드셋의 보급형 모델로 예상된다.
▲ 게임용 헤드셋 '퀀텀 원'. < JBL > |
4일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게임용 헤드셋 ‘퀀텀50’이 4월29일 전파 적합성 평가를 받았다.
전파 적합성 평가는 국내에서 방송통신기자재를 제조, 판매하거나 수입할 때 거쳐야 하는 절차다.
신제품은 하만이 중국에서 제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이름을 보면 하만의 브랜드 JBL이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을 통해 공개한 게임용 헤드셋에 포함되는 모델로 추정된다.
JBL은 CES 2020에서 퀀텀100, 퀀텀200, 퀀텀300, 퀀텀400, 퀀텀600, 퀀텀800, 퀀텀 원 등 게임용 헤드셋을 공개했다. 모두 음향시스템 ‘퀀텀 사운드 시그니처’와 붐마이크를 공통적으로 탑재하지만 모델에 따라 다른 부분도 있다.
프리미엄 모델인 퀀텀 원 가격은 249유로(33만1천 원가량)로 능동형 소음차단(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 등이 적용됐다.
가장 사양이 낮은 퀀텀100은 40유로(5만3천 원가량)로 책정됐다.
퀀텀50은 퀀텀100과 비교해 모델 번호가 앞서는 만큼 보다 낮은 사양과 저렴한 가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게임용 헤드셋 퀀텀 시리즈의 상반기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