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대폭 늘린다.
1일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18만5천~28만 원 올렸다.
슬림요금제(월 5만5천 원) 공시지원금이 10만 원에서 28만5천 원으로 늘었고 플래티넘요금제(월 12만5천 원) 공시지원금은 17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많아졌다.
KT도 공시지원금을 14만7천~27만8천 원 올렸다. 슬림요금제(월 5만5천 원) 공시지원금이 10만3천 원에서 25만 원이 됐고 슈퍼플랜베이직플러스(월 9만 원)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14만2천 원에서 42만 원으로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5G라이트 시니어/청소년요금제(월 4만5천 원)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9천 원에서 26만7천 원으로 늘렸다. 스마트요금제(월 8만 원) 공시지원금은 14만9천 원에서 50만 원이 됐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요금제를 비롯해 프리미어레귤러(월 9만5천 원), 프리미어플러스(월 10만5천 원), 프리미어슈퍼(월 11만5천 원) 등 요금제에 5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해 이통3사 중 가장 지원금이 많았다.
갤럭시S20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하다. 전작 갤럭시S10과 비교해 판매량이 60~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황금연휴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지원금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LG전자 V50 공시지원금도 2만~4만 원 늘렸다. KT와 LG유플러스는 V50 공시지원금은 그대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