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의 신임 대표에 유승운 상무가 임명됐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카카오(옛 다음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데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IT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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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신임 대표. |
케이큐브벤처스는 23일 유승운 상무를 새 대표로 임명했다. 그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임지훈 전 대표는 이날 카카오의 새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유 신임 대표는 “IT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해 왔던 케이큐브벤처스의 비전과 철학을 이어 나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케이큐브벤처스가 IT와 소프트웨어 전문 투자회사로서 다변화하는 IT산업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유 신임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솔마인유한회사 (SolmineCommunucation)에서 각각 수석심사역과 국내외 투자자산관리 담당임원 등을 거쳤다. 그는 올해 5월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유 신임 대표가 IT와 소프트웨어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경험이 18년에 이르는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케이큐브벤처스 관계자는 “유 신임 대표의 투자 노하우를 살려 IT와 소프트웨어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며 “케이큐브벤처스와 다음카카오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