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콩을 닮은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갤럭시버즈X’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9일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연합(EU) 및 영국 특허청에 무선이어폰 분야의 새 상표 '삼성 버즈X'를 출원했다.
▲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X(갤럭시버즈빈)' 예상도. <윈퓨처> |
그동안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을 '갤럭시' 시리즈로 출시한 만큼 새 제품의 이름은 갤럭시버즈X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버즈X 상표가 당초 '갤럭시버즈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콩 모양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봤다.
갤럭시버즈X는 심박 수 변화, 소모된 칼로리 등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버즈X가 기존 무선이어폰과 다른 기능을 구현하는 만큼 새로운 센서가 적용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갤럭시버즈X는 8월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칭)’ 등 다른 제품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출된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버즈X는 길이 2.8㎝로 귀의 모양을 따라 귀에서 튀어나오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두 개의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소음제거(노이즈캔슬링) 기능의 적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