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하이파이브' 개념도.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협력사에 알맞은 청년인재를 육성한다.
2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기존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희망나눔사업’을 협력사에 알맞게 개선한 ‘청년하이파이브’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
청년하이파이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진행된다. 4월27일부터 5월19일까지 SK하이닉스 사이트 ‘DBL스퀘어’를 통해 상반기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지원자들은 협력사 지망을 선택한 뒤 면접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된다.
인턴은 협력사에서 맡게 될 직무에 따라 4주 동안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기본적 문제해결 능력을 가르치는 직무공통교육, 반도체산업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직무전문교육 등이 준비된다.
직무교육을 마친 사람들은 3개월 동안 협력사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인턴십을 마치면 정규직 전환기회를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직무교육기간 4주에 해당하는 교육훈련비를 지급하고 인턴기간 지급되는 급여의 50%를 부담한다.
또 올해부터는 협력사 직원과 인턴을 SK하이닉스로 초청해 장비, 공정별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SK하이닉스 협력사 41개가 청년하이파이브에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하이파이브는 동반 선장, 실업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충족한다”며 “청년하이파이브를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반도체업계 곳곳에서 일한다면 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