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객사 항암제 승인받아 1500억 물량 더 확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4-23 14:5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생산(CMO) 고객인 이뮤노메딕스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추가 생산물량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9월 이뮤노메딕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던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계약금액이 기존 346억 원에서 1845억 원으로 늘었다고 23일 정정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객사 항암제 승인받아 1500억 물량 더 확보
▲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이뮤노메딕스는 2019년까지 3063만 달러(377억4534만 원)를 보장하는 위탁생산 최소보장 계약을 맺었다.

또 트로델비 제품 개발을 성공했을 때 확정 최소보장 계약규모를 2025년 1억6351만 달러(약 2012억 원)까지 늘리는 조건을 달았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건 가운데 고객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계약금액이 확대돼 정정공시한 첫 번째 사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언제든지 고객사의 개발 성공으로 계약금액이 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뮤노메딕스는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항체-약물 결합체(ADC) 기술에 기반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