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벨로스터N 8단 자동변속기 모델 내놔, 가격은 2944만 원부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21 11:1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벨로스터N 8단 자동변속기 모델 내놔, 가격은 2944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 '2020 벨로스터N'.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벨로스터N에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21일 국내 첫 고성능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N에 8단 습식 더블클러치변속기(DCT) 사양을 추가하고 기존 수동변속기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0 벨로스터 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이 추구하는 철학인 ‘운전의 재미(Fun to Drive)’와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이라는 3대 고성능 DNA를 새로운 차원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더블클러치변속기는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클러치를 추가하고 전기식 클러치 작동장치(액츄에이터)를 적용해 운전자의 클러치 조작 없이 변속을 자동화함으로써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수동변속기의 효율 및 직결감 향상에 따른 역동적 주행감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020 벨로스터N에 추가된 8단 습식 더블클러치변속기는 기존 건식 더블클러치변속기와 달리 클러치의 작동 과정에 오일을 사용해 윤활성능과 냉각성능을 크게 높여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운 변속기를 적용함에 따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엔진의 성능이 최대화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수동변속기 사양보다 0.5초 단축된 5.6초다.

변속기의 단수를 8단으로 다단화하면서 연비를 개선하고 부드럽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2020 벨로스터N의 자동변속기 적용 모델에 기존 수동변속기 모델에 적용되고 있던 각종 고성능 기술과 더불어 자동변속기 모델만의 특화기능을 더했다.

대표적 특화기능으로 △변속시 가속감을 강화한 ‘N 파워 쉬프트’ △트랙주행이나 와인딩 같은 역동적 주행상황에 최적화한 변속 패턴을 자동으로 구현해 최고 성능을 내도록 하는 ‘N 트랙 센스 쉬프트’ △’오버부스트’ 기능을 포함해 일정 시간 동안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려 일시적으로 극한의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N 그린 쉬프트’ 등이 있다.

기존 벨로스터N에 적용된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면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고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한 레브 매칭 기능,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의 최적 제어로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 등도 자동변속기에 맞춰 최적화했다.

주행모드별 변속 패턴 차별화, 수동변속기와 흡사하게 조작 가능한 자동변속기 특화 수동모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되는 배기음 강화 등도 특화된 기능들이다.

각종 주행 관련 기능을 운전자의 취향이나 선택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통해 설정할 수 있도록 한 ‘N 그린 컨트롤시스템’을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각종 기능이 작동하는 순간이나 작동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이를 운전석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운전자가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2020 벨로스터N에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최신 8인치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신규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지능형 안전 기술도 선택사양으로 추가했다.

정통 스포츠카에 쓰이는 머리 지지 부위(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버켓시트인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추가해 역동적 주행감성을 강화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2020 벨로스터N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2944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벨로스터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을 전달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탄생한 자동차”라며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하는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또 다른 운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현대차 벨로스터N 8단 자동변속기 모델 내놔, 가격은 2944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 '2020 벨로스터N' 내부.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