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를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앞으로 하나은행의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Hana EZ)를 내국인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이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앱 하나이지를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이지에 빅데이터 기술과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차별화된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 처리 과정 및 상대국가의 공휴일과 시차까지 감안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유럽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고객이 직접 투입할 항목을 대폭 줄였다.
내국인서비스는 특히 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해 영업점 방문 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고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WUBS 세계 주요대학 등록금 납부서비스’를 하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 유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WUBS 세계 주요대학 등록금 납부서비스는 세계 700여 개 대학의 등록금 납부서비스를 대행하는 WUBS와 하나은행이 제휴해 원화로 등록금을 납부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개편 이벤트를 실시한다.
웨스턴유니온 송금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3.99달러가 적용되며 1만 달러 초과 해외송금 때에도 전신료 5천 원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 미제출 송금은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에 한해 6월30일까지 환율을 50% 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