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이 가장 많은 19석을 확보했다.
더불어시민당은 17석을 얻었고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등을 배분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결과에 따른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확정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한국당은 33.84%, 더불어시민당은 33.35%, 정의당은 9.67%, 국민의당은 6.79%, 열린민주당은 5.42%를 득표했다.
비례대표 의석 47석은 연립형 30석과 병립형 17석으로 나뉜다.
연립형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각 정당이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과 정당투표 득표율을 고려해 배분하고, 병립형은 정당투표 득표율만 고려해 배분한다.
한국당은 연동형 12석과 병립형 7석을, 더불어시민당은 연동형 11석과 병립형 6석을 배분받았다.
다른 당의 의석배분을 살펴보면 정의당은 연동형3석과 병립형 2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연동형 2석과 병립형 1석을 얻었다.
민생당 등 기타 정당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3%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의석 배분대상에서 제외됐다.
3% 이하를 득표한 정당의 정당투표 득표율은 민생당 2.71%, 기독자유통일당 1.83%, 민중당 1.05%, 우리공화당 0.74%, 여성의당 0.74%, 국가혁명배당금당 0.71%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