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국제 윤활유 규격의 강화에 맞춰 새 제품을 내놓는다.
SK루브리컨츠는 5월 중에 윤활유 브랜드 SK지크(SK ZIC)의 신제품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 11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SK루브리컨츠의 엔진오일 신제품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 < SK이노베이션 > |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미국 석유협회가 정한 윤활유 규격 API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규격 ILSAC의 최신 기준을 충족하는 윤활유다.
두 기관은 5월1일 자동차 엔진 보호성능과 연비, 배출가스 등을 고려해 윤활유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한다.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윤활유 성능의 유지기간이 길고 연비 개선효과도 뛰어나다.
SK루브리컨츠가 자체 실험을 실시한 결과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여러 번 사용한 뒤에도 성능이 초기 상태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됐으며 연비 개선효과가 국제 윤활유 관련 기관들의 새 규격이 요구하는 기준보다 19%가량 높았다.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LSPI(Low Speed Pre-Ignition)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고 SK루브리컨츠는 설명했다. LSPI 현상은 차량이 느린 속도로 주행할 때 연료가 과도하게 점화되면서 엔진에 무리를 주는 것이다.
SK루브리컨츠는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이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엔진 때 분산, 엔진 마모 방지, 엔진 청결도 유지, 엔진 산화 방지 등 주요 기능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SK루브리컨츠의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은 자동차의 수명 연장 및 친환경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고객들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