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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42명에 그쳐, 3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4-10 1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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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가 42명 나왔다. 대다수는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역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907명, 사망자는 33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42명에 그쳐, 3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
▲ 중국 동방항공 소속 승무원이 8일 중국 우베이상 우한의 톈허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이난성 싼야로 가는 MU2527 항공편 승객들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42명, 사망자는 1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8명은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다. 나머지 4명 가운데 3명은 광둥성, 1명은 헤이룽장성에서 각각 확인됐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누적 확진자는 11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1명은 발병지 우한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116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7만745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9일에 새로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4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무증상 감염자 1097명이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중국은 공식 확진자 통계에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398명, 사망자는 9명이다. 사망자는 대만에서 5명, 홍콩에서 4명이 각각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콩 973명, 대만 380명, 마카오 45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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