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4-09 14: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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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입소스가 전국에 거주하는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미래한국당은 24.2%, 더불어시민당은 23.2%로 집계됐다.
▲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로고.
입소스가 지난달 28일~29일 사이 조사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미래한국당은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시민당은 2.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12.5%(-1%포인트), 열린민주당이 8.6%(-3.3%포인트), 국민의당이 7.4%(+2.1%포인트), 우리공화당이 1.5%(+0.7%포인트), 민생당이 1.2%(+0.6%포인트) 등으로 조사됐다. 없음·모름은 16.0%(-2.2%포인트)였다.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창당을 놓고 응답자의 44.3%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퇴색시킨 잘못된 선택으로 봤다. 상대당의 반칙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응답은 38.5%였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SBS 의뢰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12.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