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세종리서치의 보령·서천에 사는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나 후보는 45.3%, 통합당 김 후보는 47.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 |
‘잘모름’은 3.2%, ‘없음’은 4.2%였다.
연령별로 60세 미만에서는 나 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 후보는 18~29세에서 56.8%, 30대에서 60.9%, 40대에서 51%, 50대에서 52.2%의 응답을 받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60.1%로 33.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나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 서천에서는 나 후보가 49.2%, 김 후보가 45.5%로 집계됐다.
보령에서는 나 후보 43.3%, 김 후보 48.4%로 나타났다.
보령·서천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4.6%, 통합당이 44.3%로 파악됐다. 정의당은 2.2%, 국민의당은 1%, 민중당은 0.3%, 민생당은 0.1%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투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미래한국당이 4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더불어시민당은 21%, 정의당은 9.7%, 열린민주당은 7.2%, 민생당은 4%, 국민의당은 1.7%, 우리공화당은 1%로 집계됐다.
세종리서치 여론조사는 뉴스서천 의뢰로 3~4일 이틀 동안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