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8일 여론 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내놓은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시민은 22.3%, 한국당은 20.6%의 지지를 받았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열린민주당 8.3%, 정의당 8.1%, 국민의당 4.3%, 부동층 28.0% 등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45.5%는 더시민, 17.6%는 열린민주당, 9.9%는 정의당 등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은 67.0%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한국당을 지지했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 응답자들은 37.2%가 더시민, 14.9%가 열린민주당, 13.9%가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보수층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45.0%가 한국당을 지지했다.
중도층 응답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더시민 18.7%, 한국당 16.4%, 국민의당 9.5%, 열린민주당 7.3%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의뢰로 6일에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가운데 101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2.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