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7일 낮기온이 아침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 한 시민이 6일 충청남도 태안군 백화산에서 진달래가 활짝 핀 등산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7일 “중국 상하이 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전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7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 2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3도로 전망됐다.
주요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강원 영서 남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산불 등의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에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지역은 대기 정체로 쌓인 국내 미세먼지에 해외에서 들어온 미세먼지까지 더해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