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동걸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의 한국 철수 가능성 낮다"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4-06 19:0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쌍용자동차 투자철회와 관련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마힌드라 그룹의 쌍용자동차 투자철회와 관련해 "마힌드라그룹 본사 자체의 자금압박을 받고 그런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의 한국 철수 가능성 낮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그는 "지난 1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과 면담할 때도) 본인들이 경영계획을 짜겠다고 했고 구체적 얘기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힌드라그룹의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이 회장은 "철수를 할 수 있겠느냐"며 "철수를 하려면 쌍용차를 팔고 나가든지 뜯어 나가야 하는데 팔 방법이나 뜯을 방법이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앞서 3일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쌍용자동차에 2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이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과 관련해서는 "실무진들끼리 할 얘기지 내가 HDC현대산업개발측과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 특수가스 세계 1위 SK스페셜티 2조6천억에 인수 완료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진, '김홍극 카드' 뷰티 해외 성장에 길 찾다
삼성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성장세 가시화, 면역글로불린 수요는 맑음"
미래에셋 "아모레퍼시픽, 면세점과 중국 매출 제외하고는 다 좋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공 유도무기 체계 'L-SAM' 중동수출 타진, 한화와 갈등이 또..
1천억 유상증자 부광약품 이제영 "OCI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의무 다할 것"
코스피 3% 급락한 2480선 마감, 공매도 재개에 외국인 1조5천억 넘게 순매도
전문가 "엑스알피 30달러까지 오른다" 낙관, 비트코인 1억2166만 원대
[오늘의 주목주] '공매도 재개' SK이노베이션 7%대 내려, 코스닥 에코프로 12%대..
중국 딥시크 출시는 미국과 'AI 패권 경쟁'에 전환점, 전기차 성과 재현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