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한 긍정평가가 56%로 올라 올해 들어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4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3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0%포인트로 벌어졌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46%, 부정평가 45%로 비슷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생활수준별로 중하층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하층에서는 긍정평가(45%)와 부정평가(47%)가 비슷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8%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33%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등도 꼽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73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