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3일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광주 북구갑에서 총선 후보 지지율은 조 후보가 42.8%, 김 후보가 38.6%로 집계됐다.
▲ 민주당 조오섭 후보(왼쪽)과 무소속 김경진 후보. |
정의당 이승남 후보는 2.1%,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는 1.4%의 지지를 받았고 지지 후보 없음, 모름, 무음답 등은 14.7%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조 후보가 48.2%로 김 후보(27.1%)에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는지 묻는 조사에서 조 후보 지지자의 59.8%가 ‘계속 지지하겠다’, 39.3%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응답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61.9%가 ‘계속 지지하겠다’, 36.1%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은 더불어시민당 37.5%, 열린민주당 14.0%, 정의당 12.2%, 국민의당 4.6%, 민생당 3.1%, 민중당 2.3%, 미래한국당 1.9% 등이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거나 모름, 무응답 등은 20.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광주총국 의뢰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광주 북구갑의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