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일 아침은 쌀쌀한 반면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북도와 영남권 지역은 오전에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 몇몇 시민들이 1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전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낮 동안에 높은구름이 많은 곳도 있겠다”고 1일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2일 낮기온이 1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새벽과 아침에는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영서, 경상북도 북부 내륙의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0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5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내륙, 경북 서부 내륙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새벽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에 힘입어 전국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충북과 영남권은 대기 정체 등의 영향으로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