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과천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에게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 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의왕·과천에 사는 유권자 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39.2%의 응답을 받아 나머지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 |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는 30.4%로 집계됐다.
민생당 김성제 후보는 13%,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2.7%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대답한 부동층은 14.7%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민주당 이 후보가 43.2%의 응답을 받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당 신 후보는 29.2%, 민생당 김 후보는 12.8%, 정의당 황 후보는 1.4%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정권심판에 둔다는 응답과 야당심판에 둔다는 응답은 둘 다 30.2%로 같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발전은 27.6%, 인물교체는 7.4%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놓고 여권에 유리할 것이란 응답은 40.7%로 야권에 유리할 것이란 응답 23.7%보다 더 많았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21.5%였다.
이 여론조사는 경인일보의 의뢰를 받아 3월29~31일 사흘 동안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