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갤럽의 4.15총선 제주 제주시갑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송 후보는 34.8%, 장 후보는 28%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7%,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6.4%의 지지를 받았다.
▲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
세부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는 송 후보가 35.2%의 지지를 얻어 28.6%의 장 후보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추자면에서는 송 후보가 31.8%로 29.7%의 지지를 얻은 장 후보와 비슷했다.
삼도1,2동과 용담1,2동 그리고 오라동에서는 송 후보가 37.1%의 지지를 얻었고 장 후보는 27.6%에 그쳤다.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에서는 송 후보가 36.1%, 장 후보는 22.2%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의 의뢰로 28~29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 제주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다. 응답률은 19.5%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