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30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공식적으로 선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 사장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기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주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주 사장은 1960년 태어나 부경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자원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대우인터내셔널 시절부터 일했다.
미얀마E&P사무소 개발팀장을 지냈고 임원으로 승진해 미얀마E&P사무소 소장, 에너지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9년 12월20일 실시된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주 사장은 앞으로 에너지사업과 철강 신시장 개척 강화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인프라사업을 전개하는데 디벨로퍼 역할을 맡게 된다.
주 사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철강, 석유개발(E&P),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 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받았다.
홍종호 심인숙 사외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감사위원도 겸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