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부터 통신3사 IPTV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볼 수 있다. |
인터넷방송(IPTV)을 통해 교육방송(EBS) 특강을 볼 수 있게 됐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3사와 EB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30일부터 실시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가 초·중·고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23일부터 EBS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4월3일까지 진행된다.
KT 고객은 올레TV 채널 301~310번 중 해당 학년 번호를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 고객은 BTV 홈화면에서 특강 배너를 클릭하거나 채널 751~760번에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채널 961~970번에서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신학기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진행되며 강의 자료인 EBS교재는 EB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BS는 특강 첫 날 홈페이지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원활한 방송 제공에 차질을 빚자 25일 네이버, 카카오와 협의해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서 특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통신3사까지 가세해 특강을 내보내게 됐다.
김명중 EBS 사장은 “EBS는 2주 라이브 특강을 편성하고 주요 포털과 IPTV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온라인으로 송출되던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IPTV로도 제공하기 위해 EBS와 긴급히 협력해 방송 송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학습 공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학부모님들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올레TV 플랫폼을 무상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