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을에서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폴리컴이 4.15 총선을 앞두고 남구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이 42.6%, 박 의원이 40.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언주(왼쪽) 미래통합당 의원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부 지역별로 보면 남구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용호1동 유권자 가운데 47.1%가 이 의원을 선택했다. 박 의원을 선택한 비율은 38.6%에 그쳤다.
남구을에 새롭게 편입된 대연1,3동에서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대연1,3동에서 41.5%의 지지율을 보여 40.8%의 박 의원에 소폭 앞섰다.
남구을의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미래통합당이 가장 많은 38.5%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비율은 31.5%였다. 다음은 국민의당 5.6%, 정의당 4.5% 순이었다.
비례대표정당 지지율을 보면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1.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더불어시민당 22.6%,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5.7%, 국민의당 5.4% 순이었다.
이번 폴리컴 여론조사는 국제신문 의뢰로 부산 남구을 만18세 이상 유권자 710명을 대상으로 20일~21일 이틀 동안 실시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 응답률은 6.7%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