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갑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과 미래통합당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 조사기관인 알앤써치의 경기도 평택시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사이 지지도 조사에서 홍 위원이 41.8%, 공 전 시장이 39.0%로 조사됐다.
▲ 홍기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왼쪽)과 공재광 전 평택시장. |
기타후보는 5.0%,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9.7%, 4.6%였다.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을 놓고는 공 전 시장이 41.9%, 홍 위원이 39.5%로 경합을 벌였다.
기타후보는 5.2%, 지지후보 없음은 7.8%, 잘모름은 5.5%였다.
성별 지지도에서도 홍 위원과 공 전 시장을 놓고 남성은 42.4%대 40.1%, 여성은 41.2%대 37.8%로 나타나 박빙이었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홍 위원의 30대(47.6%), 40대(45.6%), 50대(47.5%) 지지도가 높았다.
공 전 시장은 18세 이상 20대(38.5%)와 60세 이상(48%)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6.8%, 미래통합당이 33.5%로 역시 오차범위 안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이 5.6%, 정의당이 5.5%, 민생당이 1.6%로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은 2.9%, 지지정당 없음은 11.4%, 잘모름은 2.7%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6.0%로 가장 높았다.
(가칭)비례연합정당이 27.5%로 뒤를 이었고 열린민주당 8.7%, 정의당 7.7%, 국민의당 5.7%, 민생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3.2%, 지지정당 없음은 7.2%, 잘모름은 2.3%다.
경기도 평택시갑 선거구에는 두 후보 이외에 차화열 무소속 후보와 2명의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17일~18일 동안 경기도 평택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