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부안에서 김종회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에 크게 밀리고 있다.
18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 김제·부안 지역구 후보의 지지율은 이 전 행정관 56.5%, 김 의원 26.3%로 집계됐다.
▲ 김종회 무소속 후보(왼쪽)과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 |
다른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생당의 김경민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7%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전 행정관은 50대에서 65.0%, 40대에서 61.4% 등으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에서는 54.1%, 29세 이하에서는 34.1%로 비교적 지지율이 낮았다.
김 의원은 전체 세대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김제·부안 유권자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67.8%, 정의당 8.5%, 미래통합당 3.3%, 민생당 3.2%, 국민의당 2.5% 등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는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 52.5%, 정의당 14.2%, 미래한국당 4.1% 등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전북 김제·부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률은 20.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