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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삼성전자 IM(무선사업)부문 부사장이 9월3일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기어S2 쇼케이스’를 열고 기어S2를 소개하고 있다. |
이영희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이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공개할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의 상세한 기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삼성 기어S2 쇼케이스’를 독일 베를린에서 3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영희 부사장은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일곱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2를 공개하고 세부사항과 기능, 디자인 등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 동안 끝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기어S2는 이러한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어S2는 원형 디스플레이와 시계화면 테두리를 돌려 동작할 수 있는 ‘베젤 회전’ 인터페이스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기어S2는 360×360 해상도의 아몰레드(AMOLED)패널과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AP(모바일프로세서) ‘엑시노스3472’, 512메가 램과 4기가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S2의 디자인에 이탈리아의 유명 산업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영입했다.
멘디니는 이날 행사에서 직접 디자인한 기어S2 전용 시계줄과 배경화면 등을 소개하며 기어S2의 디자인에 사용자를 중심으로 두었다는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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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 |
삼성전자는 기어S2를 일반 버전과 3G 버전 모델, 고가의 ‘클래식’ 모델로 구분해 출시했다.
기어S2 3G모델에 e-유심 슬롯과 더 커진 배터리가 탑재돼 스마트폰이 없이도 통화와 인터넷 연결을 사용할 수 있다.
기어S2는 일부 국가에서 교통카드 기능과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의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어S2를 10월2일 세계시장에 출시하며 1천 개 이상의 전용 앱을 동시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