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세계적 문제 역시 이웃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보태는 힘의 소중함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3월8일은 국제연합(UN)이 1977년 공식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8일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부여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문 대통령은 “112년 전 ‘삶의 영광을 함께 누리자’는 뉴욕의 함성을 기억해본다”며 “노동시간 준수와 참정권 보장을 주장한 여성의 용기가 민주주의를 전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이 올해 기조로 내건 ‘평등한 세대’는 여성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평등의 가치를 생가하게 한다”며 “일상에서 차별을 없애고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작은 행동’들이 ‘큰 영향력’으로 모일 때 우리 사회는 더욱 공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