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3-06 11:20:36
확대축소
공유하기
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 유병규 HDC 대표이사 사장.
△ HDC 대표이사 유병규
HDC그룹 지주사 HDC가 유병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정몽규 대표이사 회장과 더불어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유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과 산업전략본부장,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한미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등을 지냈다. 제20대 선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HDC 사장으로 승진했다.
△ 아워홈 대표이사 유덕상
아워홈이 유덕상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후 아워홈의 전신인 LG유통에 입사해 영업, 개발, 기획 등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식음료 전문가다. 쿠킹밀사업부 기획팀장, 개발부문장, 쿠킹밀사업부 및 레스토랑 사업부총괄 등을 역임했다.
△ 롯데케미칼 사내이사 이영준
롯데케미칼이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고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삼성종합화학에 입사한 후 삼성SDI 여수사업장 공장장을 지냈으며 롯데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하타세 사토시
에프알엘코리아가 초대 대표였던 하타세 사토시 현 패스트리테일링 이사를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타세 대표는 일본 기타큐슈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패스트리테일링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니클로 매장 점주까지 올랐다. 2005년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를 맡아 한국에 유니클로를 안착시켰다.
△ 현대해상 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조용일 총괄사장과 이성재 부문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조 사장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88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뒤 법인영업지원부장,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C&R 대표이사를 지냈다.
◆ 중견·중소기업
△ 스마트미디어렙(SMR) 대표이사 우승현
동영상 광고대행기업 스마트미디어렙이 우승현 총괄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 대표는 문화일보 기자와 네이버 대중문화실 실장, 포털전략팀 부장을 지냈다. 2015년SBS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7년에 SBS와 NHN의 합작회사인 AMP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2018년 스마트미디어렙에 합류했다.
△ 안랩 연구소장 전성학
안랩이 R&D 중심의 조직 개편을 실시하며 전성학 전무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전 전무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의 정보보안실장 출신이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안랩에서 재직한 바 있으며 당시 기반기술팀장, 선행기술유닛장, ASEC센터장, 소프트웨어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 글로벌기업
△ 포드코리아 사장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FSSK)가 은퇴한 정재희 전 사장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제프리 신임 사장은 2002년 포드 호주에 입사해 판매, 서비스, 부품,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인도 첸나이에서 APO의 글로벌 딜러 컨슈머 엑스페리언스(Global Dealer Consumer Experience), IMG의 마켓 레프레젠테이션 앤드 아카데미(Market Representation and Academy) 이사로 근무했다.
◆ 금융부문
△ 하나생명 대표이사 김인석
하나금융그룹이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생명의 신임 사장후보로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하나은행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 공공부문
△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 박지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설립 이래 최초로 상임감사 제도를 도입하고 박지수 공인회계사를 임명했다. 박 감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화인·안진·대영 등의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회계 감사와 준정부 기관의 운영 감사 자문을 수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