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SUHD TV와 올레드 TV의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초고화질 TV 할인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고화질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한다.
삼성전자는 구형 TV 보상판매 행사를 10월31일까지 두달 더 연장해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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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구형 TV 수퍼 보상판매 프로그램. |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을 연장하며 보상행사 품목을 기존 55인치 이상 초고화질 TV에서 48인치 이상 제품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7월 출시한 200만 원대의 50인치형 SUHD TV 모델도 보상판매 대상에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SUHD TV 모델 11개 모두를 행사대상에 넣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품 범위도 브라운관 TV까지 넓혔다. 기존에는 LCD PDP LED 프로젝션 TV만 반납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제조일자,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구형 TV 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20만 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삼성전자는 다른 할인과 중복해 보상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12개월이나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고객에게 이자를 결재하는 데 쓸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천경율 삼성전자 마케팅팀 상무는 “1차 보상판매 기간 SUHD TV의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하며 프리미엄 TV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이날부터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30여 종에 대한 특별가 체험 이벤트에 들어갔다.
LG전자는 특히 올레드 TV에 큰 혜택을 제공해 올레드 TV 시장을 넓히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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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TV특별가 체험 이벤트. |
LG전자는 행사기간에 소비자들이 캐시백, 카드할인 등 특별가 혜택을 적용해 55인치형 올레드 TV를 339만 원에 제공한다. 이는 기존 가격보다 30만 원 내린 것이다.
LG전자는 55인치형 울트라 올레드 TV 곡면모델을 70만 원 할인한 490만 원에 판매한다. 평면모델은 450만 원에 판다.
LG전자는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큰 77인치형 울트라 올레드 TV의 값을 400만 원이나 내린 3700만 원에 판매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 HE 마케팅FD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면 진정한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며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