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강원 속초·고성·양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누구와 대결해도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 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강원 속초·고성·양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의원이 이 전 비서관과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가상 양자대결에서 42.4%대 33.9%로 나타났다.
▲ 이양수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이동기 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
이밖에 없음 7.3%, 잘모름 8.1%, 기타인물 8.3% 등이었다.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상진 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의원이 41.5%대 30.2%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없음, 잘모름, 기타 인물을 선택한 응답이 각각 8.2%, 11.4%, 8.8%로 조사됐다.
이 의원과 또다른 민주당 예비후보인 최상용 전 국회의장 정책비서관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41.7%대 26.1%로 이 의원이 크게 앞섰다.
없음은 10.2%, 잘모름은 9.7%, 기타인물은 12.3%다.
3개의 가상대결 모두 없음·잘모름을 선택한 부동층이 각각 15.4%, 19.6%, 19.9%나 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표심이 이번 총선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5%, 미래통합당 33.1%로 비슷하게 집계됐고 정의당 6.3%, 국민의당 3.6%, 민생당 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1일 강원도 속초시고성군양양군 국회의원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5.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