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3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19.29%(1840원) 급락한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세를 나타내다가 오후 2시가 지나자 가파르게 떨어졌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5.45%(165원) 낮아진 286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82%(75원) 하락한 14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4.49%(95원) 내린 202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넷마블 주가는 0.34%(300원) 떨어진 8만8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0.95%(80원) 오른 848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7%(950원) 하락한 2만9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4%(100원) 낮아진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4%(400원)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