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한기 보성그룹 부회장이 2019년 10월30일 서울 송파구 보성그룹 사옥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보성그룹> |
보성산업과 LGCNS가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뛰어든다.
보성산업은 2일 LGCNS와 함께 추진해 온 합자법인(JV) 코리아DRD 설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보성산업과 LGCNS는 2019년 10월 부동산개발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성산업은 12월 자본금 30억 원 규모의 법인을 설립했다. 최근 LGCNS가 코리아DRD 주식 19.9%를 인수하면서 합자법인 설립이 완료됐다.
코리아DRD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월26일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보성산업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코리아DRD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건설과 디지털 시설물 개발을 비롯해 ICT인프라의 유지보수와 운영 등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리아DRD는 “부동산 개발 분야는 ICT 의존도와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합자법인 설립이 건설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구조의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