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노조, 파업 돌입 위한 절차 밟기 시작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31 17:5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31일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 노조, 파업 돌입 위한 절차 밟기 시작  
▲ 현대자동차 노조가 8월31일 오후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제123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노조 대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노조는 9월1일까지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한다.

노조는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한다는 방침도 세워뒀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기간인 10일 안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임금인상 요구안과 단체협약 개정요구안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만 고수해 교섭 결렬을 선언한 것”이라며 “회사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교섭을 요청해 온다면 내부 검토를 통해 교섭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임단협 22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가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일괄제시안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를 거부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