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헬로비전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유무선 전체 사업분야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을 인수하며 전체 사업분야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향후 유무선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경쟁우위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2월24일 종합유선방송사업을 하는 LG헬로비전 지분 50%를 CJENM으로부터 8천억 원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무선서비스,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등 전체 사업분야에서 고가형과 중저가형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사업자가 됐다. 고가형은 주로 LG유플러스가 맡고 저가형은 LG헬로비전이 담당한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통신시장 점유율을 25%로 꾸준히 유지하고 IPTV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를 통신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190억 원, 영업이익 81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